지난 3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패드 세계 시장 점유율이 2분기에 비해 갑절로 증가했다.
17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 3분기 스마트패드 점유율은 18.1%였다. 2분기 9.2%에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애플 시장 점유율은 52.9%로 1위를 차지했지만 2분기 68.4%보다 15%포인트 줄었다.
삼성전자 점유율이 상승한 것은 중남미 시장에서 선전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중남미에서 43.6%를 점유하며 애플을 제쳤다. 애플은 북미와 아시아, 중동아프리카에서 약 20%가량 점유율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서유럽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포인트 오른 23.2%의 시장점유율을 보였으며, 동유럽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5.2%포인트 성장한 38.6%였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