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BIZ+/핫이슈]프로젝트 위험 요소 해결 전략

수출입은행은 IFRS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발생되는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 시행했다. 우선 업무주체가 다수 참여하게해 긴밀한 협조와 공유체계를 마련했다. 업무요건 도출을 위해 회계법인과 업무 담당자 참여가 필수다. 시스템 구축 관련 한개 주 사업자와 세개 이상 협력업체가 참여하고 외부 상주 감리도 포함시켰다. 의사전달 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어 효율적인 공유체제를 확립했다. 구체적이고 분명한 R&R 정의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

경영진과 사용자 대상으로 구축된 시스템의 인식을 높였다. 현업 사용자의 대손충당금, 주석공시사항 확인과 검증해야 할 사항이 많이 늘어나기 때문에 K-GAAP보다 대폭 증가하는 결산 소요 기간의 인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업무 이해와 IT 시스템의 원활한 활용의 중요성도 인식시켰다.

적시 결산체제 확립을 위한 검증 및 프로세스 흐름 관리 체제도 수립했다. IFRS는 다양한 업무 시스템으로부터 기초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전 오류 제거를 위한 검증 체제가 필요하다. 계정계〃정보계〃대외계 시스템 간 복잡한 데이터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전체 프로세스 관리 체계도 필요하다. 전체 맵을 그리고, 현 단계가 어떤 단계인지 등의 전체적인 접근을 추진했다.

유지보수를 고려한 시스템 구축 방향을 수립했다. 향후 유지보수를 고려한 컴포넌트 기반의 구조 설계 및 재사용성을 고려한 설계에 중점을 뒀으며 하나의 프레임워크에서 다양한 툴을 도입해 각 용도에 맞는 툴을 적절하게 사용, 원하는 기능을 쉽게 그리고 알기 쉽게 구현했다.

결산 수행과 테스트 병행에 따른 위험요소를 제거했다. 2012년 비교공시를 위한 결산 수행과 동시에 본 시스템의 테스트 수행을 병행해야 하며, 과거 기간의 OB(개시 재무제표) 및 결산 테스트 수행으로 데이터 동기화를 맞춰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시스템별 결산 프로세스까지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연결해서 통합테스트를 해야 하는 데 시나리오가 부실할 가능성이 있으며 통합 테스트 환경 구성 자체가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

앞서 확보된 타행 테스트 사례와 사전 필요한 데이터의 사전 검증 및 준비를 통해 통합테스트를 수행했다. 통합 테스트 기간을 충분히 둬 실제 결산 기반 데이터를 바탕으로 테스트를 수행하고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통합 테스트 수행과 테스트시스템을 활용한 IFRS 결산을 병행하는 방안을 실시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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