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신지역특화산업으로 스마트가전산업을 비롯해 복합금형산업, ICT콘텐츠산업, 디자인융합산업, 생체용소재부품산업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최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신지역특화산업과 관련된 산·학·연·관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된 `광주 신지역특화산업 총괄기획위원회`를 열어 지역 산업발전을 주도하는 지역대표산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지역특화산업은 광주시와 지식경제부가 지역 산업여건과 특화자원 등을 고려해 지역 특성에 맞게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0년부터 추진된 지역전략산업 일부와 기존 특화산업 등을 통합해 2013년부터 확대 추진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부터 광주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2차에 걸친 수요조사와 산·학·연·관 전문가 설명회, 세미나 등을 통해 신지역특화산업 후보 선정을 준비해 왔다.
이번 신지역특화산업 후보 선정에는 사업체 종사자 집적도, 지역내 특화도, 성장성 등을 충족하고, 광역 선도산업과 중복여부, 현재 추진 중인 지역특화산업 등이 고려됐다. 신지역특화산업은 새해 1월 산·학·연 지역정책·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 정책자문단이 후보산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컨설팅과 조정을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되며 새해 4월부터 지원사업별 주관기관 공모를 통해 본격적으로 지원 된다.
신지역특화산업에 선정되면 시는 새해부터 2015년까지 3년간 1단계로 총 990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스마트가전산업 등 신지역특화산업의 연구개발과 기업지원서비스를 집중 지원한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