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현재 위기를 극복할 핵심 성장동력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꼽았다. ICT와 인터넷으로 양질의 새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자신이 내세운 창조경제의 중심축을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공공정보 개방과 ICT 전담부처 신설, 콘텐츠산업 육성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대한민국 미래를 향해 창조경제, 거버넌스, 정부3.0, 인터넷, 소프트파워 등 분야별 정책으로 짜여진 하나의 큰 바퀴를 굴려가겠다고 피력했다.
-ICT 정부 조직 개편에 관해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후보가 생각하는 정부 조직 구상은 무엇인가.
▲무엇보다도 현재 여러 부처에 분산된 정책 기능을 통합한 ICT 전담부처가 필요하다. ICT 분야는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마치 비타민과 같이 타 산업과 국민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이를 총괄하는 체제와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창조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국가전략을 최우선 순위로 추진하겠다.
우리 사회는 스마트폰, IPTV, 스마트TV, 클라우드 등 모든 것이 인터넷에 연결된 사회로 발전하고 있다. 개방과 공유의 인터넷 사회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 협력하고 경쟁하면서 집단지성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사회 진화 속에서 정부 역시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의 신뢰를 쌓아가겠다. 지식기반의 정부 3.0을 구현해 새로운 미래를 선도하며, 국민과 소통을 통해 혁신적 가치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