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G전자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300만대(공급 기준)를 넘어섰다.
6일 LG전자는 지난 10월 말 기준 국내 시장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이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4월 100만대, 7월 200만대를 공급한 후 10월 300만대를 넘어서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턴어라운드했다.
전략 제품인 옵티머스G와 옵티머스뷰2 등이 9월 말 출시된 것을 고려하면 올해 판매량은 350만대를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롱텀에벌루션(LTE) 시장에 빠른 대처가 주효했다.
지난해 말 출시된 옵티머스 LTE 이후 옵티머스 LTE태그, 옵티머스뷰, 옵티머스 LTE2 등을 연이어 출시했다. LG전자는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중 80% 이상이 LTE 모델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 및 환경을 제공하면서 소비자 선택을 이끌어냈다.
LG전자는 옵티머스G와 옵티머스뷰2 등에 Q슬라이드, 라이브줌, Q메모 등 새로운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TE 기술력이 인정받으면서 판매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과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