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와 프로젝트 멘토링]영남대 `시선`팀

영남대에선 컴퓨터공학과 김효진·심혜정·윤이슬·최마리솔·박현우 씨가 함께하는 `시선`팀이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다. 프로젝트 주제는 원격조종 감시 로봇. 박창현 영남대 교수와 멘토기업인 산들정보통신 김현주 대표가 지원 사격에 나선다. 멘토 기업인 산들정보통신은 2000년 설립 이후 정보통신 네트워크 공사, 방송음향 및 CCTV시스템,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왔다. 2008년 중소기업청선정 모범기업인상을 비롯해, 조달청장상, IT이노베이션 기업으로 지식경제부 장관상,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했다. 김현주 대표는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여성 IT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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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와 프로젝트 멘토링 사업에 참가 중인 영남대 `시선`팀.

시선팀은 원격조종 라이프가드 로봇 개발에 나섰다. 라이프가드는 인명구조대란 뜻으로 `우리 삶의 보호막`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우리 사회는 1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의 24% 정도가 1인 가구일 정도로 그 수가 증가하고 있고, 개인화 심화로 사회 안전에 대한 불안감과 각종 범죄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의 만족을 채우면서 사회 안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보급률 47.7%에 달하는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사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됐다.

조사 내용을 토대로 시선팀은 심리적 불안감을 줄이고, 안전한 삶에 도움을 주기 위해 목표 공간을 감시한다. 우리 삶의 보호막을 만드는 것 외에 다른 상황에서도 사용 가능하리라 예측하고 있다. 세계 어느 곳에 있어도 와이파이(Wi-Fi)만 사용 가능하다면 원격 감시가 가능해 위급 상황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반려동물 상황이나 깜빡 잊기 쉬운 가스 점검, 전원 점검과 같은 상황에도 유용하다. 내열성 강한 소재로 로봇을 완성하면 센서 등의 이용으로 목표물에 대한 탐지가 용이해 사람이 직접 진입할 수 없는 공간 탐지 및 탐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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