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만 난리난 '신종 한류' 심상치 않아~

일본 내 사용자 수 3600만명 넘어

NHN 모바일 메신저 앱 `라인(LINE)`이 일본과 대만에서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

2일 일본 닛케이BP가 운영하는 IT포털 `아이티프로(ITpro)`에 따르면 라인의 전 세계 가입자 수가 8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일본 내 사용자 수가 지난달 30일 기점으로 36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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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라인`의 세계 가입자 추이 <자료=일본 ITPro>

NHN재팬에 따르면 라인의 사용자 수 증가 속도는 5000만명을 돌파한 7월 말 주당 100만명 전후이던 것이 7000만명을 돌파한 10월말께는 주당 17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주당 200만명으로 가입자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다.

일본뿐만 아니라 대만 사용자 수 증가도 폭발적이다. 대만은 지난달 26일 기점으로 라인 사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대만 인구 2300만명 중 절반이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아이티프로는 “모바일에 기반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은 사용자 수가 일정 수를 초과하면 가속적으로 증가한다”면서 “오프라인 인간관계가 상승작용을 부추기고 있지만 일정 정도 지나면 한계가 노출된다”고 분석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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