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 자회사 베레두스 연구소, 빠르고 정확한 결핵진단 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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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자회사이자 분자 진단 툴 공급 기관인 베레두스 연구소가 다중 분자 진단 칩 `베레MTB`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칩은 결핵균(MTBC)과 그 변종인 9개 임상 관련 비결핵 항산균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한다. 그동안 결핵 감염을 정확하게 판별하는데 최대 8주가 걸렸다. 베레MTB는 가장 긴 시간이 소요되는 배양 단계가 필요 없어 3시간 안에 자연 샘플에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감염과 내성을 일으키는 특정 항산균을 식별할 수 있다. 또 칩 크기가 작아 필요한 시점과 환경에 적절하게 시스템을 구축 할 수 있다.

로즈마리 탠 베레두스 연구소 CEO는 “지난 2011년 870만명이 결핵 진단을 받았고, 140만명이 죽었는데,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단일 감염원 중 두 번째로 많은 사망을 초래하는 질병”이라며 “베레두스 연구소는 베레MTB가 결핵과 다제 저항성의 진단을 빠르게 내릴 수 있어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레MTB 다중 분자 진단 랩-온-칩은 결핵 및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새로운 진단법 개발을 위한 제7차 유럽연합(EU) 프레임워크의 일부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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