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카메라혁명 '갤럭시 카메라'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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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카메라`가 오는 29일 한국시장에도 공식 출시된다. LTE와 3G를 지원하며 와이브로 전용 모델은 발매하지 않는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공식 행사를 통해 갤럭시카메라를 국내 출시한다. 3G와 LTE를 모두 지원하는 요금제를 이통사와 함께 선보인다.

갤럭시카메라는 이달 초 영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으며 지난 16일 미국에서 AT&T를 통해 출시했다. 현지 출시 가격은 500달러다.

미국 출시 후 갤럭시카메라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새로운 기능, 높은 카메라 성능, 디자인 등으로 현지 언론을 통해 호평 받고 있다.

USA 투데이는 “여느 콤팩트 카메라와 경쟁할 만하다”며 “4.8인치 HD디스플레이가 아름답고 직사광선에서도 화면을 볼 수 있으며 바지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 만큼 두께가 얇다”고 평가했다.

슬래시기어(SlashGear)는 “갤럭시카메라의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면 일반 카메라는 시대에 뒤처진 제품처럼 느껴진다”며 “스마트폰과 카메라의 장점을 잘 살린 틈새시장 제품”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IT블로그 안드로이드 커뮤니티(Android Community)는 “일반 카메라와 갤럭시폰의 멋진 조합이며 갤럭시카메라는 삼성에게 있어 큰 승리”라며 “우리가 디지털카메라와 삼성 갤럭시 라인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담은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비싼 기기 가격, 통신료 부담, 짧은 배터리 성능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갤럭시카메라는 영국 399파운드, 미국 500달러에 책정됐으며 현지 통신 사정에 따라 3G와 4G를 동시 지원하거나 3G만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국내 출시 후 내달 7일 캐나다에서 3G 모델로 발매할 예정이다. 인도에서는 사전 예약을 진행하는 등 세계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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