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IT ‘생방송 스마트쇼’, 안방TV 잠식할 ‘모바일TV’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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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 않아 안방TV가 없어질지도 모른다.

최근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모바일TV의 이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12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30대의 TV 시청률이 10년 전에 비해 반 토막 났다. 체 가구 시청률은 10% 가량 하락했는데, 젊은 층의 TV 이탈은 스마트폰의 등장 때문이다. 갈수록 스마트폰 이용연령층이 넓어지고 있어 모바일TV 이용 연령층도, TV를 이탈하는 연령대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방송된 <생방송 스마트쇼>의 ‘전자신문 강병준 기자의 인사이드’ 코너에서는 국내 모바일T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이유와 모바일TV의 정착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병준 기자는 “모바일TV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의는 없다”며, 휴대폰을 통해 간편하게 들고 다니는 TV 정도의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종의 테이크 아웃TV을 의미하는 것으로, 가장 먼저 모바일TV 타이틀을 단 지상파 DMB서비스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또 최근 관심이 높은 모바일 IPTV는 TV로 보던 기존 IPTV에 이동성을 추가한 서비스로 3G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5배 이상 빠른 LTE가 상용화하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그 밖에도 강 기자는 “N스크린 서비스, 스마트폰, TV, PC 등 여러 플랫폼에 관계없이 끊김 없이 볼 수 있는 것도 모바일TV 범주에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모바일TV의 광고시장 규모가 13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후 연평균 33%의 성장률을 이어가 오는 2015년에는 28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2006년 고작 2,000만 달러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10년만에 100배 이상 성장하는 것이다. 반면 지상파TV와 유료채널의 광고시장 성장률은 향후 5년간 각각 5%와 8.5% 수준으로 한자릿수에 머물 전망이라 갈수록 파급력이 높아지는 모바일TV 시장의 수요가 기대된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모바일TV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모바일 TV의 가입에 앞서 통신사를 먼저 선택하고, TV시청만 할 것인지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도 이용할 것인지 서비스를 잘 살펴보고 이용해야 한다. 여기에 실시간 채널과 VOD 서비스 편수 등을 꼼꼼히 챙기면 훨씬 유리하다. 모바일TV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 22일 방송분은 채널IT 홈페이지(www.channelit.co.kr)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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