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모임 전문공간 `토즈`에 41억 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문규학)가 모임 전문공간 토즈(대표 김윤환)에 41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2001년 설립된 토즈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 총 21개 모임 전문 공간과 7개 비즈니스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투자금은 `토즈 스터디센터` 운영과 연구 개발에 쓰일 예정이다.

토즈 스터디센터는 수십 년간 변화가 없던 독서실을 진화시킨 공간 모델이다. 7개의 전문화된 학습 공간에 학생 학업 환경을 관리하는 전문 매니저 제도를 도입했다. 학습법과 진로 상담 페스티벌, 온라인 캠프 등 각종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투자를 담당한 김대윤 소프트뱅크벤처스 책임 심사역은 “조용한 개인 공간만을 제공하던 기존 독서실 분위기에서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공간과 서비스를 높이 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공간 운영`을 고민해 온 토즈 경영진의 경험과 역량을 신뢰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윤환 토즈 대표는 “최근 오픈한 점포 모두 개점 3~6개월 만에 높은 수익성을 내고 있어 이번 투자가 사업 확장과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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