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공급이 61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1일(현지시각) 언와이어드뷰, C넷은 투자분석회사 UBS의 애널리스트인 니콜라스 귀도(Nicolas Gaudois)의 투자자 노트를 인용 보도했다. UB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분기 6150만대의 스마트폰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3분기의 5700만대보다 5% 성장한 것이다.
니콜라스 귀도 애널리스트는 “낙관적으로는 6300만대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성장세에는 지난 9월 발표된 갤럭시노트2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2는 첫 판매 5주 동안 300만대가 팔렸으며 발표 후 실제 판매에 들어가면서 탄력이 붙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UBS는 4분기 갤럭시노트2의 공급대수 전망을 이전의 500만대에서 7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갤럭시S3도 여전히 공급 호조의 주역이다. UBS는 4분기 1500만대의 갤럭시S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귀도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발표된 갤럭시S3이 10월 한 달에만 550만대 이상 판매되었다”며 “10월 아이폰5 발표로 영향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우리 조사에 따르면 아이폰5에 갤럭시S3이 받은 영향은 미미하다”고 전했다.
언와이어드뷰는 UBS의 전망대로라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역사상 최초로 6000만대를 돌파하는 기념비적인 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