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22일 전날 TV토론에서 밝힌대로 이날 오전 10시30분 만나 단일화 룰 협상을 매듭짓는다. 새벽까지 이어진 토론에 이어 10시간만에 다시 얼굴을 맞댄다.
문, 안 후보 측은 이날 아침 비서실장 간 접촉을 통해 두 후보가 서울 시내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단일화 방식 담판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회동 시간과 장소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앞서 두 후보는 21일 밤 후보 단일화를 위한 TV토론에서 단일화 실무팀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짐에 따라 직접 만나 협의를 하기로 했다. 두 후보간 회동에서 단일화 방식 합의가 도출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양측의 단일화 실무팀은 예정보다 1시간 늦춘 오전 10시 6차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