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전무
삼성 갤럭시 S3는 출시 157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3000만대를 돌파하며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글로벌을 대표하는 스마트 디바이스로 자리 잡았다. 국내 최초 쿼드코어, 인텔리전트 카메라, 인간중심 사용편의성, 오가닉 디자인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새롭고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갤럭시 S3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당시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단순히 새로운 기능·기술을 담은 기계가 아니라 인간을 지향하고 자연 친화적인, 따뜻한 감성이 녹아있는 스마트 디바이스라는 것을 전달하고자 했다. `designed for humans`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을 표현하고자 이 광고를 제작하게 됐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오가닉 디자인이라는 제품의 가치를 제품 디자인 모티브였던 조약돌과 연계해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잠금 화면의 민들레와 물결효과를 표현함으로써 실제 제품 사용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경험을 소구했다.
비주얼이 주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른 요소를 배제하고 심플하면서 아름답게 구성한 점이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생각된다. 이 광고를 본 사람들이 삼성 갤럭시 S3가 지향하는 인간중심 철학과 자연친화적 디자인을 느끼고 우리 브랜드를 더욱 사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삼성 갤럭시 S3는 소비자를 더욱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인간을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을 지속적으로 소비자와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기술 발전과 기능의 새로움이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소비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삼성전자가 되겠다.
첫 인상을 줄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는 없다- 이주훈 제일기획 프로
수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기다려온 갤럭시S3의 론칭 광고 오티를 받던 그 날. 우리의 고민은 갤럭시S3를 처음 봤을 때 느낀 고급스러움과 손에 쥐었을 때 느껴지는 편안함을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광고를 통해 그대로 전달할 수 있을까`에서부터 시작했다.
제일기획은 실물보다 광고를 통해 제품을 먼저 접하게 될 소비자에게 갤럭시S3의 철학과 편안함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인쇄 광고에서는 인간 중심의 철학을 담은 디자인적 요소를 중점적으로 표현하기로 했다.
`designed for humans`라는 슬로건으로 출시한 갤럭시S3는 기존 스마트폰이 가진 한계를 넘어 인간 중심의 철학을 담고 있다.
이런 철학은 제품의 첫 인상인 외형에서부터 드러나 있다. 인간이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는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오가닉 디자인을 시도했으며 기존 스마트폰이 가진 각진 사각형 모양을 벗어나 인체공학적 유선형 모양을 적용했다. 이는 외형상의 우아함뿐만 아니라 편안한 그립감까지 제공한다.
색상 역시 단순한 블루와 화이트가 아닌 조약돌의 질감과 빛에 반사되는 느낌을 그대로 살린 페블 블루와 마블 화이트 색상을 적용해 보는 사용자로 하여금 마음의 안정감을 느끼도록 한다.
이같은 제품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갤럭시S3의 철학을 전하는 인쇄 광고를 제작했다. 광고 안에서 제품 디자인의 모티브가 된 조약돌을 배경으로 갤럭시3를 가운데 배치하고 조약돌과 제품의 질감과 색감을 동일하게 살림으로써 이질감 없는 자연과의 조화를 표현했다.
또 불필요한 요소를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레이아웃을 설정해 자연의 감성과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때문에 광고를 보는 소비자들은 한 편의 멋진 디자인 작품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앞으로 갤럭시S3는 세계 1등 브랜드로서 삼성전자와 갤럭시만의 철학과 가치가 담긴 메시지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만들어 갈 것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