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사장 양병선)는 NFC 기반 신규 서비스 `탭플레이스(tapp place)` 가맹점을 연내 20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탭플레이스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고 매장에 부착돼 있는 NFC 태그 스티커에 스마트폰을 터치하면 체크인돼 방문 횟수에 따라 쿠폰이 발급되고 매장정보가 입력되는 시스템이다.
유비벨록스 측은 “별도 단말기 개발 비용이 필요 없이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이용해 단골고객에게는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신규 고객에게는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이미 NFC가 지원되는 스마트폰 유저 수가 2000만명를 넘고 있어 탭플레이스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연말까지 2000개 가맹점, 내년 상반기까지 1만5000개의 가맹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 사용자는 기존 종이쿠폰이나 플라스틱 마일리지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되며, 놓치기 쉬운 쿠폰유효 기간 등 알림 기능을 통해 알수 있다. 점주는 쿠폰발급 및 종이스탬프 발행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고객들 재방문율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유비벨록스는 자사가 공급 중인 스마트카드에 대해 국제용 스마트카드 보안인증(CC인증:Common Criteria)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C인증은 IT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기준(ISO 표준)으로 유비벨록스는 국제상호인정협정(CCRA)이 인정하는 기준에서 보안등급이 가장 높은 `EAL 4+`를 받았다.
유비벨록스는 확고한 국내 스마트카드 지위를 기반으로 해외사업 확대 등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