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고객 입맛에 맞춰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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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랙 단위까지 세분화된 맞춤 설계로 구축비용을 줄이고 확장성을 높인 데이터센터가 나온다. 한국IBM은 기존 `기업용 모듈형 데이터센터(EMDC)`와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PMDC)`의 장점만을 모은 `포듈러(Pod-ular) 데이터센터`를 내달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포듈러 데이터센터는 EMDC의 높은 가용성과 확장성, PMDC의 빠른 구축기간과 효율성을 접목시킨 데이터센터다. 기존 모듈형 데이터센터의 한 단위인 모듈(주로 한 층)보다 작은 포드(Pod) 단위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다. 포드는 고객에 따라 업무 단위, 랙 단위로 정의할 수 있다.

포듈러 데이터센터를 활용하면 처음 구축할 때부터 과도하게 큰 데이터센터 구축을 막을 수 있다. 업무와 랙 단위로 세분화해 구축하기 때문에 자사 환경에 최적화된 `나만의 데이터센터`를 지을 수 있다. 소규모 데이터센터의 경우 설계부터 구축까지 몇 주 안에 마무리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단계별 증설이다. 한 포드 단위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면이 꽉 차면 업무중단 없이 그 다음 포드를 구축하면 된다.

언제든 최신 장비와 기술로 데이터센터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데이터센터를 확장할 때 유휴 자원을 줄이고 적시에 구축과 확장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수명주기관리가 용이해진다.

각 단위별로 독립적 IT환경 구현도 가능하다. 고집적 서버와 저집적 네트워크 장비를 각 포드별로 분리해 구축하면 파워와 쿨링 강도를 별도 조절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진다. 이밖에 쉽게 분해해 타 지역에서 다시 조립해 운영할 수 있는 이동성도 장점 중에 하나다.

변성준 한국IBM GTS 총괄사업부장은 “포듈러 데이터센터를 활용하면 데이터센터 수명 기간 동안 최신 기술을 장애 없이 접목시킬 수 있다”며 “초기 구축비용뿐만 아니라 운영비도 최소화해 경제적 효과를 높여주는 미래형 데이터센터”라고 설명했다.


IBM 모듈형 데이터센터 종류 및 특징

데이터센터, “고객 입맛에 맞춰 드립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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