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ASTI 전국대회] KISTI, 중소기업 지원 첨단 정보분석 툴 시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중소기업정보지원센터(센터장 최현규)는 중소기업에 글로벌 정보를 정확히 분석·제공할 수 있는 자체 툴을 국내 처음 개발해 이날 시연했다. 이 툴은 내년부터 회원사를 대상으로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Photo Image

이 툴은 중소기업 연구자들이 글로벌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하고 R&D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첨단 정보분석 지원 시스템 `콤파스(COMPAS)`다.

시연에 나선 김강회 정보분석전략팀장은 “R&D 수행에 필요한 핵심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사용자가 웹상에서 `콤파스`에 접속해 직접 모델을 조작하며, 사용자 요구에 따라 상호 연계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 경쟁자 탐색이나 핵심 경쟁자 프로파일, 유사특허 탐색, 무역역조 탐색, 인용트리 탐색, 논문분석 등이 가능하다.

기존 온·오프라인 분석 시스템은 복잡한 사용자 조작으로 인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이 `콤파스`는 사용자 조작을 최소화해 비교적 사용이 손쉽다.

`콤파스`는 미국 특허청의 미국 등록 특허, 유럽 특허청의 특허정보인 `PATSTAT DB`, 무역 정보 및 논문 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이들 정보는 각 분석 모델에 최적화된 메타 DB로 가공돼 서비스 플랫폼에 탑재됐다.

올해에는 KISTI 내부 연구원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 뒤 수정 및 개선을 거쳐 내년 중 ASTI 회원사를 대상으로 본격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현규 센터장은 “중소기업은 이 `콤파스`를 활용해 대기업 연구소 못지않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R&D 전략 수립과 R&D 기획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나아가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