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특허분쟁 가능성 대비
특허청은 `중국 지역 지식재산 전략회의`를 8일 중국 상하이 힐튼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지재권 보호를 돕고 한·중 특허분쟁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날 회의에는 KOTRA,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중국 현지 IP(지식재산)-DESK 대표, 중국 주재 특허관(북경·상해) 등 중국 내 우리나라 지재권 보호 및 한·중 특허분쟁 관련 기관이 참가했다. 김호원 특허청장은 현지 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참가 기관들은 중국 내 우리 기업의 지적재산권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호원 특허청장 “중국의 산업재산권 출원건수가 지난해 280만 건을 돌파, 세계 제1위의 출원대국으로 성장해 우리 기업의 대 중국 지식재산 전략에 전환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허청은 중국 내 5개 지역에 설치된 IP-DESK가 현지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 전략 수립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KOTRA,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중국 내 우리 공관 등과 협력 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