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첨단기술·경영진흥원 공식 출범

IT 전문교육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첨단기술·경영진흥원(K·EMDEC)이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한국첨단기술·경영진흥원은 지난달 30일 구로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회장에 유희열 전 과학기술부 차관을 선임했다. K·EMDEC는 이사회와 MOT·시스템·소재부품·IT융합 등 분과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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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MDEC는 이날 발표한 사업계획서에서 △경영관련 컨설팅 및 교육사업 △R&D역량 강화사업 △글로벌 인력교류 협력사업 △첨단 기술·경영 관련 온라인 컨설팅 및 교육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로상공인회 등 G밸리 유관단체와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카이스트 EMDEC에서 사단법인으로 전환한 K·EMDEC은 10여년간 축적한 IT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당분간 기술교육 사업에 중점을 두되 점차 교육 컨설팅, R&D과제 수행, 해외 교육기관과 협력 등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R&D역량 강화를 위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연구개발과제를 도출하고 다른 기관 및 연구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과제나 정책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인력교류 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미국·독일·중국 등 연구 중심 대학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교류회를 활성화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선다. 선진 글로벌 인재의 인력 풀을 만들어 국내 업계에 소개하는 헤드헌팅 사업도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온라인 교육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K·EMDEC 강사진과 컨설팅 인력이 참여해 온라인상에서 교육 자문 및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실시간 교육시스템을 구축한다.

유희열 회장은 “물이 끓어 증기가 생기고 에너지원이 되기 위해선 끓는 점에서 온도 1도를 더 올리는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K·EMDEC가 국내 IT 산업계에 1도와 같은 존재로 자리잡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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