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고순동)는 임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한 `공부방` 활동과 고등학생들의 잠재된 능력을 발굴해 주는 `드림 멘토링`을 통해 꿈나무 지원 활동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지역아동센터(공부방)를 지원하며 서울·천안·수원 등 6개 지역아동센터 초등〃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40여명의 직원들이 학습방법과 IT 및 인성교육을 매주 펼친다.
하나복지학교에서 중학교 1학년 수학·과학을 지도하는 유은지 삼성SDS 사원(인프라기술3그룹)은 “처음에는 배움의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아이들을 보면서 오히려 내가 많이 배우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삼성SDS는 지난달 자매학교인 서울 미림마이스터고 114명과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 80명 학생들을 ICT수원센터로 초청해 `드림 멘토링` 행사도 가졌다. 학생들은 모교 선배들과의 화상회의, 직업 특강 및 임직원 멘토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
행사에 참여했던 서예림(미림마이스터고 2학년) 학생은 “취업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저와 같은 학교를 졸업해 삼성SDS에서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 선배님의 모습을 보고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SDS는 미림마이스터고와 지난 2003년부터,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와 작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었다. 올해부터는 회사초청 견학과 직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직업관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외에도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기부 봉사활동을 확대 중이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