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스템반도체 업계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대한전자공학회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 라마다 호텔에서 `국제 시스템반도체 설계 콘퍼런스(ISOCC) 2012`를 개최한다.
이 콘퍼런스는 학계와 산업계 선도 연구자를 위한 설계 포럼으로 올해는 국내외 300여명의 시스템반도체 전문가들이 참가해 기술 및 시장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아울러 총 20개국에서 제출한 논문 162편도 함께 발표된다.
첫 날 기조연설은 시높시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 치푼 챈이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힘`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 최규명 삼성전자 전무는 `진보된 반도체 기술에 의한 스마트 라이프`라는 주제로 강연을 전달한다. 이 밖에 다양한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되며 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와 공동 주최로 `칩 디자인 콘테스트`가 부대행사로 개최된다.
학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일류의 반도체 설계 지적자산 및 시스템 온 칩 설계 전문가들이 디지털 융합시대에 적합한 SoC 설계 향방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라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시스템 반도체 설계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