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넷마블(대표 조영기)가 인기리에 서비스하는 `모두의마블`은 추억의 `부루마블`을 바탕으로 만든 온라인게임이다. 세계 도시의 건물을 사고파는 부루마블의 친숙함에 온라인게임 만의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모두의마블 인기는 무엇보다 친숙하고 쉬운 게임성 덕분이다. 10~20분 내에 누구나 쉽고 빠르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이 게임은 최대 4명이 즐길 수 있는 개인전과 함께 2명씩 팀을 이뤄서도 겨룰 수 있다. 기본적인 플레이 방법은 마우스를 클릭해 주사위를 던지고 자신의 캐릭터가 이동하는 지역에 건물을 사고파는 형태다.
단순한 조작이 아니라 생각과 의사결정으로 전략적 사고를 할 수 있게 해 가족, 친구 사이에 부담 없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다. 저연령층 아이들의 경제관념 정립 및 세계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도시를 사고파는 기본적인 방식에 서울 남대문, 파리 에펠탑, 뉴욕 자유의 여신상 등 각 도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랜드마크 건설과 독점, 축제, 인수, 올림픽 등 새롭고 독창적인 요소를 적용해 게임의 재미를 증가시켰다. 부동산 소유 개수와 자산 금액과 상관없이 목표 금액을 달성하기만 하면 바로 승리를 할 수 있어 게임 내에서 흥미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넷마블 이상현 본부장은 “모두의마블은 누구나 오프라인으로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게임의 `재미`를 쉽고 빠르게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앱 `모두의마블 플러스`도 출시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