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분야 국내외 석학들 모여 최근 연구성과 공유 및 발전방향 논의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글로벌 소재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200여명의 소재분야 국내외 정상급 연구자들과 수요기업이 참석해 첨단소재분야 기술개발동향과 최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연구 및 사업화 방안 등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열린 `글로벌 소재기술포럼`에서는 앨런 허드 미국 국무부 과학기술 정책자문위원이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연구 협력을 통한 과학기술외교`라는 주제를 발표하고, 미국의 과학기술 외교정책을 설명하면서 국가간 연구개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수힌테오 싱가포르 난양과학기술대 교수, 마이클 가이버 캐나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수석연구원, 톤 브록하이스 네덜란드 그로닝엔대학교 교수, 아츠오 야마다 일본 동경대 교수 등이 다양한 첨단 기술과 개발 동향을 소개했다.
이기섭 KEIT 원장은 “우리의 소재산업이 발전하면 자동차, 조선, 기계, IT 등 기존 주력산업은 물론 바이오, 항공우주, 에너지 같은 신성장산업에서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현재 KEIT는 기술한류 K-tech 브랜드를 도입해 대한민국 대표기술을 만들고 있으며, 총 1조 원의 연구개발자금이 투입되는 WPM사업은 K-tech의 대표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IT는 1일에도 일산 킨텍스에서 세계시장선점을 위한 신소재개발 사업인 WPM 마케팅설명회를 개최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