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귀농·귀촌`의 꿈 돕는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귀농·귀촌을 꿈꾸는 `4050세대`를 돕기 위해 나섰다.

한국방송통신대는 31일 “귀농·귀촌의 꿈을 실현할 강좌를 개설했다”며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강좌는 자신과 귀농·귀촌이 잘 맞는지 점검하는 `귀농·귀촌의 이해`와 도시에서 텃밭 농사를 짓는 방법을 배우는 `도시농업과정`이 있다.

강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각 45분씩 15차(총 11시간 25분)로 이뤄졌다. 정부 지원으로 18만원의 수강료를 80% 할인한 3만6000원에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강사를 맡은 귀농인 강순희(59)씨는 “귀농할 때 돈을 많이 벌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면 버티기 힘들다”며 “가축·과수·채소 등 자신이 정이 가는 일거리를 찾고 적합한 장소를 정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좌신청은 방송대 신설 단과대학인 `프라임칼리지` 홈페이지(prime.knou.ac.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수강기간 동안 방송대 도서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귀농·귀촌 강좌 모집은 11월 2일까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