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은 삼성전자와 미국 최대통신업체인 AT&T 벨연구소 출신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박용관 공동 대표는 미국 스텐포드대학 물리학 박사 학위 취득에 이어 미국 AT&T 벨연구소 등에서 28년간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펠로우(석학회원)로 선정되는 등 광통신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다.
추안구 공동대표는 미국 신시내티대학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삼성종합기술원, 삼성전자 등에서 20년 이상 연구개발 경험을 갖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광트랜시버 모듈은 전기신호를 빛신호로, 빛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해주는 제품으로, 초고속 광통신을 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핵심부품이다.
현재 광주테크노파크에 입주해 있는 오이솔루션은 세계 수준의 광 송수신 모듈을 잇따라 개발해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곳곳에 수출하고 있다.
매출은 지난 2009년 3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2010년 350억, 지난해에는 36% 늘어난 475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6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