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 이마트 대표이사가 `2012 친환경산업 육성 및 저탄소 녹색성장 유공` 국민훈장 동백장을 30일 수훈한다. 최 대표는 녹색 경영을 실천해 고객, 매장, 상품에 걸친 녹색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수훈자에 선정됐다.
최병렬 대표는 2010년 이마트 대표 취임 후, 업계 최초로 전국 매장에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를 확대 실시했다.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는 장바구니 대여 서비스 도입, 재사용 종량제 봉투 판매 등 고객 편의 강화와 함께 실시됐다. 현재 업계 전반으로 확산돼 유통업계의 대표적인 녹색 쇼핑문화로 자리잡았다. 그 결과 이마트에서만 연간 6000만장의 비닐쇼핑백 사용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최 대표는 `녹색 매장(Green Store) 만들기`도 실천하며 전국 이마트 점포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했다. 고효율 장비 도입과 LED로 조명설비 교체 등과 RPS(신재생 에너지 의무할당제도)에 참여해 이마트 13개점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이후 이마트 성수점은 환경부가 지정하는 대한민국 1호 녹색 매장으로 선정됐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이사는 “녹색 성장을 위해 유통업의 녹색 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와 함께 실천하고 소비자를 통해 녹색 소비 문화를 전파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마트는 녹색 매장 만들기는 물론, 소비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녹색 소비 문화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