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애니모드가 JD 사운드와 함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휴대형 디제이 컨트롤러(PDJ)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애니모드 PDJ는 일반인들도 간편하게 클럽 음악을 디제잉할 수 있다. 기존 DJ 장비를 축소한 작은 디자인으로 휴대가 편리하다. 특히 기존 컨트롤러와 달리 SD 카드를 통해 MP3 음악파일을 재생할 수 있어 PC가 없어도 디제잉이 가능하다.
제품은 외부에 장착 된 두 개의 LCD 터치 패드로 동시에 두 가지의 음악을 재생하고 믹싱 할 수 있다. 아날로그적 감성의 버튼으로 음악 효과와 큐(CUE) 및 볼륨 조절이 가능하다. 스탠더드 3.5 스트레오 인아웃 포트를 지원, 별도 스피커와 연결해 대규모 공간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김희철 애니모드 부사장은 “국내에 클럽 문화가 확산되면서 일반인의 디제잉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상황”이라며 “지난 7월 본격 시장 출시에 앞서 시연 행사에서 소비자 반응이 좋아 제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애니모드 PDJ는 컨시어지와 애니모드샵에서 55만원에 판매한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