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의 `애니팡`, 크레노바 `댄스코어`, NHN의 `한자테마파크`가 이달의 우수게임 3분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55회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이 29일 열렸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총 16편의 작품이 출품, 치열한 경쟁을 걸쳐 일반게임, 오픈마켓게임, 기능성게임 부문에서 각 1편씩 선정했다.
일반부문에서 수상을 차지한 댄스코어는 `커버 댄스를 아케이드 게임장으로`라는 목표 아래 제작한 아케이드 댄스게임이다. 중국 최대 아케이드 유통업체 화립과기와 계약을 맺어 총 146만달러(한화 약 16억원) 수출 성과를 올렸다. 일본, 동남아, 남미 등 K팝 인기 확산과 함께 해외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오픈마켓부문에서는 국민게임 애니팡이 수상했다. 국내 다운로드수 2000만건, 일일 사용자 10000만명, 동시접속자 300만명 이상을 기록해 국내에서 스마트폰 게임 문화 확산에 기여한 작품이다.
기능성게임부문에서는 NHN의 한자테마파크을 선정했다. 오락거리에서 교육, 훈련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는 기능성게임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작품은 내달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2 `이달의 우수게임 홍보관`에 선보이고 홍보지 등에 광고를 지원할 방침이다. 게임분야 병역특례업체 선정사업에서도 가점이 주어진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향후 유관협회와 연계하여 보다 많은 국내 창작게임이 본 시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며 “투자사 비즈매칭과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 등 우수게임 선정작에 보다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올해의 마지막 이달의 우수게임은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bestgame.kocca.kr)에서 접수받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