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의류 전문몰 `어나더랭귀지(www.another-language.com)`의 노미덕 대표는 개성 있는 의상이나 소품도 말이나 행동처럼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언어라고 말한다.
대학교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패션 관련 포토그래퍼를 꿈꿨던 노 대표는 그저 옷과 사람을 촬영하는 것이 좋아서 온라인 전문몰을 찾았다.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전문몰에 취업해 포토그래퍼로 일하며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7년 후 온라인 쇼핑몰 경험과 노하우가 자연스레 쌓이며 2010년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을 활용해 직접 창업을 결정했다.
노 대표는 직접 판매 제품을 선정하는 일부터 촬영, 모델, 사진 편집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그는 “전문모델은 아니지만 내가 선택한 제품인 만큼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해 모델을 비롯한 다양한 업무를 직접한다”고 말했다.
쇼핑몰을 대표하는 스타일은 서로 다른 느낌을 주는 대조적 이미지를 섞어 멋을 내는 `믹스매치`다. 단순하고 심플한 의상에 재미있고 독특한 소품을 활용한다. 특히 본인만의 개성과 멋을 중요시 여기는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의 여성에게 인기가 좋다.
노 대표가 쇼핑몰 운영에 있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점은 바로 제품 촬영이다. 한정된 장소에서 같은 느낌을 촬영하기보다 제품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해 상품을 홍보한다.
어나더랭귀지는 다양한 카테고리 중 `a,Room`이란 것이 있다. 수량이 한정된 희소성 있는 제품만 모은 코너다. 노 대표가 직접 해외 등을 다니며 구해온 제품으로 고객 반응이 특히 좋다.
그는 “a,Room은 독특한 제품을 본인만 소유하고 싶어하는 고객이 많아 만들게 된 카테고리로 초반 쇼핑몰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자체 제작한 상품 반응도 뜨겁다. 시중에 나온 제품과 다른 핏(Fit)과 디자인을 적용했다. 향후 자체제작 상품을 더 늘려 나갈 계획이다.
노 대표는 “쇼핑몰을 빠르게 성장시키기 보다는 꾸준히 고객의 사랑을 받으면서 한 단계씩 성장하는 온라인 전문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