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씨앤앰(대표 장영보)의 교가부르기 경연대회 `학교歌좋다!`를 오는 24일 개최한다.
학교歌 좋다!는 교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오래된 교가를 되살리는 교가 바꿔주기 프로젝트다. 씨앤앰이 2010년 5월부터 3년째 진행해왔고 올해까지 총 101개 학교를 지원한다.
2012년 학교歌 좋다!는 마포구 초,중,고등학교 24개교가 대상이다. 올해는 동요풍 교가, 락버전 교가 등 학생들의 정서에 부합하는 다양한 종류의 교가가 제작됐다. 또한 주부학교 일성여자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한국우진학교가 참가해 그 의미를 더했다. 편곡작업은 대한민국 작곡가연맹 회장인 권용진 교수, 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홍윤식 교수 등이 맡았으며, 소프라노 임경애, 바리톤 정경 등 성악가들이 녹음작업에 참여했다.
교가 경연대회는 24일 오후 3시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에 위치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리며 각 학교에 CD와 악보를 전달한다. 소의초등학교,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 일성여중고 등 초등학생부터 늦깎이 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 학생이 참여한다. 마포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소프라노 임경애, 바리톤 정경, 가수 배다해, 투썸이 나오는 축하공연도 있다.
씨앤앰 지역채널 C&M ch1는 이날 열리는 학교歌 좋다! 교가 경연대회를 녹화해 다음달 3일 오후 2시 30분 서울과 경기지역에 방송한다.
성낙섭 씨앤앰미디어원 대표는 “지역민과 학생의 호응에 힘입어 학교歌 좋다! 프로젝트를 TV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C&M ch1으로 방송하고 있다”며 “잊혀진 교가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