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공장 폐쇄하고 2천명 해고?

소니, 일본 카메라 렌즈 공장 폐쇄…2000명 해고 예정

소니가 일본 내 카메라 제조공장을 닫고 2000명에 이르는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다.

19일(현지시각) 소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금 보유와 제품 효율화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미노카마의 카메라 제조공장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미노카마 공장은 호환 렌즈와 렌즈 부속품들을 생산하고 있는 곳으로, 폐쇄 완료일은 2013년 3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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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본 내 여러 지역의 인력 퇴직 날짜를 앞당기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로 현재 추진 중인 300억엔(미화 약 3억7800만달러)의 비용 절감 프로젝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력 구조조정은 일본 내 소니 본사(Sony Corporation)를 포함해 소니EMCS 및 기타 다른 주요 통합전자제품 자회사를 대상으로 한다. 소니는 2012회계연도 말까지 대략 2000명이 회사를 떠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해고 인력은 지원 업무부서가 절반 이상 해당된다. 소니 본사에서 20%, 홈엔터테인먼트와 사운드비즈니스그룹(소니 TV사업부 포함)의 인력 20%가 해고된다.

이번 공장 폐쇄는 피처폰 제품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고 스마트폰 제품에 주력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미노카마 공장의 카메라 렌즈와 휴대폰 카메라 블록 생산 업무는 소니EMCS의 코다 공장으로 이전된다.

소니는 2013년 3월 말까지 1만명의 인력을 해고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 계획에 따라 일본 내에서 3000~4000명을 해고하게 된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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