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오버추어와 결별하고 네트워크 광고 시장 본격 진출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이 오버추어와 결별하고 내년부터 독자적으로 검색 광고 사업에 나선다. 다른 온라인 매체에도 다음이 영업한 광고를 싣는 광고 네트워크 사업도 시작한다.

다음은 PC, 모바일 등의 다양한 매체와 광고주를 연결하는 `통합 네트워크 광고` 시장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통합 네트워크 광고는 매체 다각화와 광고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모델이다.

다음은 오버추어코리아와 검색광고 대행계약이 끝나는 2013년부터 자체 광고를 운영한다. CPC(Cost Per Click) 검색광고 `스폰서 링크` 영역을 자체 광고상품인 `프리미엄 링크`로 바꾸고 검색광고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운영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운영 중인 CPT(Cost Per Time) `스페셜 링크` 영역은 유지된다.

다음은 모바일 네트워크 디스플레이 광고인 `아담`과 함께 통합 네트워크 광고 플랫폼을 구축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아담은 6600 개 매체사와 150억 페이지뷰를 보유하고 있다. 다음은 모바일, PC웹, 디지털 사이니지를 연계한 통합 상품인 `DBPA(디지털 브랜딩 퍼포먼스 애드)`를 선보여 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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