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에 사는 아들에 대한 어머니 걱정을 스마트폰으로 해소한다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표현한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가 방송통신 이용자 콘텐츠 공모전 대상을 차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방송통신 이용자주간 기념식을 갖고 방송통신이용자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거행했다.
이날 방통위는 `우리 어머니는 걱정이 참 많습니다`를 대상으로 △내 인생의 동반자 스마트폰(UCC일반부) △당신은 과연 스마트한가(이미지) △스마트패밀리(UCC 학생부)를 부문별 최우수상으로 선정·시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100만~200만원, 우수상·장려상 각 20만~80만원이 수여됐다.
방송통신 서비스 이용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에는 총 302개 작품(영상 분야 32개, 이미지 분야 270개)이 출품됐다.
방통위는 예비심사와 본심사, 최종심사를 거쳐 22개 작품(대상1, 최우수상3, 우수상8, 장려상10)을 선정했다.
공모전의 수상작은 방송통신이용자 홈페이지(wiseus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계철 위원장은 “우리나라 방송통신은 스마트혁명 파고속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민 생활에 풍요를 더하고 있지만, 급격한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이용자 불편도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소비자단체와 기업, 정부가 협력해 이용자 중심의 건전한 방송통신시장을 만들자”고 독려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