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2 신재생에너지 대상` 시상식을 열고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유공자 29명과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 유공자 20명 등 4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에선 RPS 도입과 시행에 공헌한 동서발전 김용대 차장 등 11명의 유공자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9개 단체가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유공자 가운데 전남대 박돈희 교수는 바이오디젤 생산원가를 약 20% 절감하는 생산 공법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개인부문 최고 훈격인 근정포장을 받았다.
단체부문에선 태양광 특화단지(음성, 충주, 진천 등 3개소)를 조성하고 태양광 R&D 연구기관과 기업 유치 등 지역 태양광산업 육성에 기여한 공적으로 충청북도가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관섭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유로존 위기와 일부 국가의 보호무역 확산으로 신재생에너지 업계가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에 있다”며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기술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