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지사장 이승수)는 자사 보안 칩이 콘티넨탈의 디지털 운행 기록계 신제품 `VDO DTCO`에 채택됐다고 8일 밝혔다.
콘티넨탈은 인피니언 칩을 사용해 지난 2009년 유럽연합(EU)의 높은 보안 표준을 준수하는 시스템을 구현한 바 있다. 루츠 스홀텐 콘티넨탈 사업부장은 “하드웨어 기반 보안 및 차량용 전장 시장에서 인피니언이 확보하고 있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EU는 지난 2006년 5월부터 3.5톤 이상의 모든 신규 등록 트럭과 8개 이상 좌석의 버스에 대해 디지털 운행 기록계 장착을 의무화했다. 인피니언의 보안 컨트롤러는 국제 공인 테스트 및 인증 회사인 `T-시스템즈`로부터 인증 받았으며, 국제 공인 표준를 준수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