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 생태계 주도권을 선점하겠다.”
한국스마트TV산업협회 제 2대 회장으로 추대된 유태열 KT 전무(KT 경제경영연구소장)는 “신임 회장으로 할 일이 많을 것으로 각오하고 있다”며 이같이 출사표를 던졌다.
신임 유 회장은 “새로운 산업혁명의 꽃이 스마트TV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TV가 희망과 미래비전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유 회장은 스마트TV는 기기와 네트워크, 콘텐츠,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등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의 연계를 전제로 한다며, 새로운 스마트TV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스마트TV 보급이 초기 단계인 만큼 생태계 구성 요소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주도권을 선점해야, 경쟁우위를 지속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유 회장은 “스마트TV를 둘러싼 망 중립성과 콘텐츠 거래 등 걸림돌도 분명하다”고 인정했다.
그럼에도 유 회장은 “한국스마트TV산업협회가 앞장서 생태계 구성원과 새로운 질서를 만들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스마트TV가 미래 성장 기반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스마트혁명이 곳곳에서 실현되는 만큼 스마트TV 리더십을 선점하면 다음 세대의 국가경쟁력이 스마트TV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유 회장은 “임기 3년의 한국스마트TV산업협회장을 마칠 때 우리나라가 IT 강국에서 스마트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