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라이텍(대표 이재형)이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 1000억원 달성에 나섰다.
올 상반기 매출 380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올리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동부라이텍은 고부가가치 제품과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의 효자상품은 루미시트다. 광고·인테리어용 LED패널인 루미시트는 LED광원을 도광판 자체에 삽입해 자연광과 가까운 조명을 유지, 눈의 피로도를 낮춘 제품이다.
동부라이텍의 첨단 독자기술인 `3D-V 커팅방식`을 통해 LED조명의 크기와 모양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어 실내외 고급 인테리어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기존 투광등 대비 최고 55% 이상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LED투광등과 LED방폭등도 자신만만하게 선보이는 주력 제품군이다.
동부라이텍은 하반기 해외수출용 LED조명제품의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본시장을 겨냥한 형광등기구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컨버터호환형 일체형 LED형광등뿐만 아니라 200W급 투광등도 출시할 계획이다.
북미시장은 캐나다 법인과 미주 법인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구축해 하반기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최근 해외영업부조직을 개편한 동부라이텍은 중국, CIS(독립국가연합), 러시아, 중동, 동남아 지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해외 신흥시장의 현지 전시회 참여를 통해 판매망 구축과 제품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며 “최근 롯데마트에 벌브형 전구를 공급하는 등 MR·PAR·벌브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해 B2C시장 진입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