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세영)는 광주시 전략산업인 프리미엄급 디지털 정보가전산업을 선도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08년 첨단산업단지에 설립됐다.
전품연 광주본부의 주력 연구 분야는 디지털컨버전스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가전, 전기자동차, 광응용제품 관련 전력 변환 및 구동, 신재생에너지 전력변환 등 핵심기술이다.
중소기업 현장애로기술 지원을 비롯해 제품 신뢰성 및 고장 분석, 유럽·미국·중남미 지역 바이어 발굴, 판로개척 등과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8월, 한국광산업진흥회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남미시장 공략 마케팅 활동을 지원해 9700만달러 수출 상담과 4억5000만원 상당의 초도물량 계약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식경제부와 광주시가 지원하는 정보가전 기업지원서비스사업을 통해 멀티콘센트, DIDVR, 미용기기 등 우수제품과 기업을 발굴, 지역 정보가전산업에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열악한 지역 중소기업에는 기술 이전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여주고, 벤처 이노비즈 기업과는 공동연구로 가전제품용 고효율 제어기기, 근거리 전기 자동차(NEV)용 트랙션 모터,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력변환기 등을 개발했다.
전품연 광주본부는 앞으로 스마트 가전, 그린 에너지, 전기 자동차 관련 기술과 제품을 중점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해 산학연 공동연구회, 국제 네트워크 구축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세영 본부장은 “지원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나서니 성과가 매우 크다”며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로 기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시에 도움이 되는 다각도의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