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가 8일부터 11일까지 `제4회 방송통신 이용자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용자 중심의 건전한 방송통신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이번 행사는 방통위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주관 아래 이용자단체· 방송통신사업자가 참여한다.
방통위는 정보소외계층 역량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 초등생 대상 `방송통신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광주와 대구 등 전국 8개 지역 장애인복지관 및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해설이 지원되는 영화 상영회도 개최한다.
서울애화학교(농아인학교) 학생에게 자막 방송이 가능한 대형 디지털TV 및 자막방송 수신기를 기증하고, 방송프로그램 제작 체험과 수화를 통한 영상편지 쓰기 등 미디어 체험교육도 열린다.
이동통신 사업자는 전국 25개 지역 30개 대리점에서 방송통신 이용자보호 관련 퀴즈 및 추첨 이벤트 등을 개최, 방송통신서비스 피해예방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오는 11일에는 `제4회 방송통신 이용자주간 기념식`이 열려 방송통신 이용자 콘텐츠 공모전 우수작에 대해 시상한다.
방통위 관계자는 “제4회 방송통신 이용자주간을 맞아 장애인·어르신·다문화가정 등 정보소외계층 모두가 방송통신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