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이즐겁다] 토실토실 알밤 주우며 가을을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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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지나며 본격적인 가을로 들어섰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선선한 날씨는 어디론가 떠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번 주말 가을 대표 간식거리인 밤, 대하, 전어 등 별미를 맛보는 식도락 여행을 추천한다.

G마켓 여행(tour.gmarket.co.kr)에서는 가을에 즐기기 적합한 여행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풍성한 먹거리와 이색 체험을 통해 연인 또는 가족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전윤주 G마켓 여행사업팀장은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가족과 함께 갈 여행지를 물색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맛있는 음식과 갖가지 흥미로운 체험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 대하축제&알밤 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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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개심사`에서 남당항 `대하 축제`, 칠갑산 `알밤 농장` 체험으로 이어지는 여행 패키지다. `마음을 여는 사찰`이라는 뜻의 개심사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 중 하나로 뽑힌 곳이기도 하다. 휘어진 나무를 그대로 기둥 삼아 지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사찰의 아름다움이 지친 심신에 휴식을 가져다준다. 이어서 방문할 남당항은 서해안에서 이름난 미항이다. 특히 가을철 대하로 유명하다. 제철을 맞아 담백한 맛과 구수한 향을 자랑하는 대하를 맛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알밤 농장에 방문해 알밤 줍기 체험을 한다. 뾰족한 가시를 피해 탐스럽게 열린 밤을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밤 줍던 추억을 떠오르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되는 시간이다. 직접 주운 밤은 까먹거나 구워먹을 수 있으며, 남은 밤을 가져오는 것도 가능하다. G마켓 `파랑새투어 알밤 줍기 체험여행`으로 10월 6일부터 11월 4일까지 주말에 예약 가능하다. G마켓에서 3만1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공주 전어맛기행&알밤 줍기

가을 전어 굽는 냄새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고 했다. 그만큼 맛있는 가을 전어를 공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이다. 첫 여행지는 우리나라 대표 갈대밭인 `서산리 갈대밭`이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배경지로 유명하다. 갈대밭을 스치는 바람 소리가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갈대밭에서 가을의 정취를 누린 후 `홍원항`으로 이동해 유명한 가을 전어를 맛볼 수 있다. 전어 통구이, 전어회, 전어회무침 등 다양한 방법으로 100% 자연산 전어를 즐길 수 있다. 뼈가 가늘고 살집이 좋은 가을 전어의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맛있게 배를 채운 뒤에는 알밤 줍기 체험을 할 차례. `공주 알밤 농장`은 전국 밤의 50%를 생산하는 대규모 농장이다. 넓은 농장에서 알밤을 줍는 독특한 체험은 소중한 사람들과 두고두고 회상할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이다. G마켓 `썬모래투어 전어맛기행&알밤 줍기`는 10월 한 달 동안 주말에 다녀올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 상품이다. 성인, 아동 모두 3만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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