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출연기관 비정규직, 무기계약직 전환

전북도가 공기업, 출연기관, 보조 지원기관 등의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

이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에 따른 것으로 지방공기업뿐 아니라 나아가 출연기관 등으로 그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특히 출연기관 등의 무기계약직 전환은 전국 첫 사례여서 다른 시·도의 고용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2일 “고용한 지 2년이 지나면 계약 해지되는 비정규직 중 성실하고 업무 능력이 탁월한 직원을 발탁, 내년 1월부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면 정년 보장과 함께 호봉 승급이 적용돼 정규직과 비슷한 보수나 처우를 받게 된다.

도는 이들 중 업무 능력이 탁월한 직원에 대해서는 정규직으로 특채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전북테크노파크,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 14개의 공기업, 출연기관, 지원기관이 있다.


전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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