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리터로 무려 31km!" 하이브리드 제쳐버린 디젤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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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파리모터쇼에서는 7세대 신형 골프를 기반으로 설계된 3세대 골프 블루모션 컨셉트카도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다.

새롭게 개발된 EA288 계열의 차세대 1.6 TDI 엔진과 함께 혁신적인 경량화(섀시 무게 26 kg 감소, 상부구조 무게 37kg 감소)와 엔진 개선, 스타트-스탑 시스템, 구름저항을 극도로 낮추고 공기압을 높인 타이어, 에너지 회생 브레이크, 긴 기어비의 5단 수동변속기, 공기역학 개선 등으로 폭스바겐 친환경 기술의 미래를 제시하는 모델이다.

5년전 제네바 모터쇼에 컨셉트 카로 처음 나와 2007년말에 출시된 1세대 골프 블루모션은 22.2km/L의 연비와 119g/km의 CO2 배출 수치로 당시 지속가능성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2009년 제네바 모터쇼에 나온 뒤 그 해 10월 시판에 들어간 2세대 모델은 26.3km/l, 99g/km를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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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세대 골프 블루모션은 2세대 모델보다 15% 향상된 31.25km/L의 연비를 달성했으며, CO2 배출 또한 85g/km로 줄어 역대 최고의 친환경성을 기록했다. 50리터인 연료탱크를 가득 채우면 한번 주유로 1,562km의 주행이 가능한 셈이다.

7세대 골프는 6세대에 비해 전면 투영면적이 0.03제곱미터 감소했으며, 공기저항계수도 10% 감소했는데, 차고를 15mm 낮춘 블루모션은 더욱 뛰어난 공기역학적 효율을 가졌다. 폐쇄형 라디에이터 그릴, 루프 스포일러, 뒷 유리 에어 가이드, C필러 스포일러, 특수 바닥 판넬, 최적화된 냉각계통으로 0.27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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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골프 블루모션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연료효율성이 높은 차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출력은 110마력(110PS/81kW), 최고 속도는 202km/h에 달할 정도로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함께 갖췄다. 4기통 16밸브 디젤 엔진은 250Nm의 최대토크를 1,500~2,750 rpm의 실용 영역에서 발휘한다.

신형 골프 블루모션은 2013년 여름부터 양산될 예정이며,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어온 지금까지와는 달리 사양에 따라 ‘컴포트라인’과 ‘트렌드라인’중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무게, 공기역학, 구름저항 면에서 최적화된 15인치, 16인치 휠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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