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IT학부 창업동아리 `파이파이`는 신흥정보통신을 멘토로 팀을 구성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한국 자생식물 대량 수집 및 관리 시스템 개발`을 공동 수행하고 있다. 한국 지역 곳곳에 퍼져있는 아름다운 자생식물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자생식물 사진과 정보를 대용량 서버에 전송할 수 있어 대량의 자생식물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멘토 기업인 신흥정보통신(대표 장혜원)은 시공능력 평가순위에서 통신공사 업체 중 10위를 달성한 기업으로 정보통신공사업, 시스템 통합사업(SI)에 주력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장혜원 대표는 여성CEO로서 열정을 다해 여대생에게 아낌없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추구하는 미래 비전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한국의 특정 식물 종 분포 및 대량 식물 분포지 자료를 효율적으로 집대성할 수 있는 `한국의 자생식물을 대량 관리`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생물자원을 수집하고 관리하는 과정에 IT를 접목해 일반인도 스마트폰으로 쉽고 편리하게 생물 정보를 기록하고 조회할 수 있게 돕는다. 여기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해 일반인들의 자생식물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는 대량의 식물 자료를 저장하고 관리하기 위한 DB구축, 웹서버 구축과 함께 GPS를 이용한 식물 위치 파악(식물 분포지 지도 표시) 및 서버 자동 저장, 식물 정보 검색, 청계산 자생식물 소개 및 퀴즈 게임 등을 개발 중이다.
이번 멘토링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변혜원 교수는 “학생들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창작 앱 개발과 다양한 아이템으로 창업할 수 있는 융합 교육을 추구하여 세계적 흐름 속에서 당당하게 그들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여성 공학리더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