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은 건축용·산업용 첨가제와 의약품 원료 등으로 사용되는 메셀로스(Mecellose)의 연산 7000톤 규모 증설 공사를 완료하고 17일 준공식을 열었다.
메셀로스는 펄프를 원료로 한 친환경 수용성 고분자 제품으로 삼성정밀화학의 고유 브랜드명이다. 이 제품은 건축자재에서 의약품 원료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증설로 글로벌 시장 14%를 점유하고 있는 삼성정밀화학의 메셀로스 생산규모는 연간 3만5000톤으로 확대됐다. 삼성정밀화학은 이후 추가 증산을 진행해 내년에는 연간 생산규모를 4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성인희 삼성정밀화학 사장은 “메셀로스를 시작으로 한 셀룰로스 사업은 삼성정밀화학의 글로벌 시장 개척과 성장을 견인해 왔다”며 “셀룰로스 사업부문의 축적된 생산·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톱3 수준으로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성인희 삼성정밀화학 사장과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페루, 폴란드 등 해외거래처 관계자 및 주요 국내거래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