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기업 상생주간]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은 산업계, 그 중에서도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실용화 중심 연구기관이다.

뿌리산업과 생산시스템, 융복합생산기술 등 3대 영역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연간 예산은 2800억원 정도, 인력은 정규직만 488명이 근무 중이다. 기관 예산 가운데 정부출연금 비중은 33%다. 나머지는 경쟁 연구사업이나 민간수탁을 통한 자체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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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에코 마그네슘(Eco-Mg)`과 `에코 알루미늄(Eco-Al)` 합금기술(주조기술센터 김세광 박사)을 선보인다. 에코 마그네슘 합금 기술은 이전료만 280억원 받았다.

연구진은 합금과정에서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육불화황을 사용해야 하는 단점을 새로운 공법으로 극복했다.

다양한 합금 제조도 가능하다. HMK외에도 LG전자에 휴대폰 소재, 보잉사에 연구용 소재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 소재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외에 잉크젯 프린팅을 이용한 패턴 형성방법과 고 안전성 고체전해질 기술, 정밀부품용 초음파 세정제와 관련 장치 등을 공개한다.

기술이전 조직으로는 `기술사업화추진단(단장 김수진)`을 꾸려 놨다. 추진단 아래 `기술마케팅실(실장 박일수)`과 `지식재산경영실(실장 조병휘)`을 두고 있다.

기술사업화를 전담하는 내부 변리사가 없어 IP(지식재산권) 관리, 창업 지원 등의 중소기업 지원에 주력해 왔다.

박일수 기술마케팅실장은 “최근 `기술사업화를 통한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을 비전으로 창업과 연구를 겸비한 전문가 영입 등 인력을 대폭 보강해 기술이전사업화추진단으로 확대했다”며 “전문 인력 기술 이전 업무 연수가 평균 11년으로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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