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컴퍼니(대표 김범진)는 기업 내 임직원간 소통 및 협업을 위한 도구로 기업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마이후 엔터프라이즈(myWho Enterprise)`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페이스북과 같은 타임라인 기능을 PC 및 스마트폰으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기업 내에서만 사용하므로 정보보안에 안전하며, 부서·그룹별 커뮤니티 소통 기능으로 업무 효율을 증대할 수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전체 게시 또는 공개 토론, 공개 질의 등에 대한 피드(Feed)를 제공하는 `오픈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타임라인` △전사·부서의 피드 또는 나의 피드에 올라온 글에 대한 의견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부서·그룹별 커뮤니티` △나를 중심으로 친밀도나 업무 연관도가 높은 순서로 인맥 관계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소셜 매트릭스` △셀프 브랜딩을 위한 `개인 프로파일 관리` △소셜 활동을 통해 축적된 지식을 검색하는 `소셜 검색`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및 지식의 축적도를 분석하는 `소셜 네트워크 분석` 등이 있다.
`마이후 엔터프라이즈`는 전자정부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개발됐다. 특히 기술적 사용 제약 없이 안정적으로 서비스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멀티 브라우저·멀티 운용체계(OS)를 지원한다. API 모듈로 타 시스템과의 데이터 연계도 손쉽다.
회사는 중소규모의 기업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로도 제공하고 있다.
▶사용 기종/OS : 윈도, 유닉스, 리눅스 등
▶소셜네트워크분석(SNA) 엔진으로 기업 내 소통의 문제점을 진단할 수 있는 SNS 플랫폼
▶(02)581-0324
[인터뷰]
“소셜 미디어의 급격한 성장이 개인 서비스 중심에서 기업 서비스로 전환될 것이라고 판단, 이에 엔터프라이즈 소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국내 기업의 요구에 최적화된 엔터프라이즈 소셜 플랫폼을 만들어 국내에서 소셜 전문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히고, 이를 바탕으로 2015년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김범진 타이거컴퓨터 대표는 `마이후 엔터프라이즈(myWho Enterprise)`의 개발 배경 및 향후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이미 IBM, 세일즈포스닷컴, 야머 등 해외 주요 SW 기업들이 관련 시장에 진출했지만 차별화된 기능과 전문성으로 이들과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연구개발(R&D)에도 집중 투자하고 있다.
그는 2013년부터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솔루션 개발 및 시장조사, 해외 파트너 유치 등을 진행하고, 2015년에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엔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향후 그룹웨어, 지식관리(KM), 고객관계관리(CRM) 등의 시스템과의 접목으로 소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으로의 확장할 계획이다”면서 “내년에는 소셜 KM, 소셜 CRM 등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