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과 당진지역 3개 산업단지를 `외국인투자지역`(외투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충남도는 천안시 성남·수신면 천안5산업단지(151만㎡) 22.3%인 33만7000㎡를 `단지형 외투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지식경제부와 협의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도는 해당 구역이 외투지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의 신소재 및 첨단 부품·소재 분야 16개 기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도는 당진 석문산업단지 일부 등 2곳도 `개별형 외투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들 산업단지에는 현재 외국 유수기업이 입주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내에는 단지형 외투지역으로 천안 백석산업단지와 아산 인주산업단지 두 곳, 개별형 외투지역으로는 서산 현대오일뱅크 내 에이치시페트로켐 공장부지, 당진 평택·당진항 양곡부두 내 카길애그리퓨리나 공장부지 등 14개가 있다.
단지형 외투지역은 여러 외국기업이 한 곳에 입주해 생산활동을 하는 산업단지다. 개별형 외투지역은 1개 대형기업이 입주해 생산할동을 한다.
대전=박희범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