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시작되면서 전자책 다운로드가 늘고 있다. 13일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날씨가 쌀쌀해진 9월 1일부터 12일까지 T스토어의 전자책 콘텐츠 다운로드 수는 106만건으로 지난달 의 전체 105만300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T스토어에서 전자책 다운로드 수는 여름에 접어든 6월과 7월에 각각 83만2000건과 95만3000건으로 100만건을 밑돌았다. 9월 들어 더위가 한 풀 꺾이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일에는 T스토어에 등록된 전자책 콘텐츠 누적 다운로드 횟수가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오픈마켓 11번가에서도 전자책 매출이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도서11번가는 “전자책 매출액이 8월 마지막 주 대비 9월 첫째 주가 30%가량 증가했다”며 “가을철에 종이책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며 전자책 부문에서도 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