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용량인 567리터에 `3중 메탈 냉각방식`을 탑재한 2013년형 김치냉장고 `지펠 아삭 M9000`을 11일 출시했다.
일정한 온도유지가 생명인 김치냉장고의 특성을 고려, 삼성전자는 3중 메탈 냉각 이라는 컨셉트를 들고 나왔다. 상칸 위에서 신속하게 냉기를 공급해주는 △메탈쿨링 샤워와 △상칸 뒷면 전체를 감싸 차가운 냉기를 전하는 메탈쿨링 커버 △냉기를 머금은 메탈이 9개 김치통의 바닥을 차갑게 지켜주는 메탈쿨링 캡슐 등이 특징이다.
중칸과 하칸에는 냉기를 김치통 사이사이로 골고루 보내줄 수 있도록 냉기의 흐름을 제어하는 시스템 냉각기술을 채용했다. 11개의 스마트에코 센서는 도어를 자주 열고 닫아도 냉장고 안의 온도를 빨리 회복시켜준다.
지펠 아삭 M9000은 김치 종류별로 다양하게 숙성과 저장에 특화된 기능인 아삭맛 케어가 있다. 이 제품은 넓은 와이드 상칸을 냉장실로 전환, 피자박스나 케이크, 냄비 등을 통째로 보관할 수 있다. 김치냄새 제거에 특화된 촉매를 사용한 청정탈취기를 상칸에, 중·하칸에는 강력 탈취기를 적용해 냄새가 섞이지 않는다.
스테인리스 메탈 소재에, 메탈 각인 기법을 도입하고 우아한 곡선 디자인으로 시간의 흐름을 뛰어넘어 영원한 가치를 전하는 타임리스(Timeless) 디자인을 구현했다.
격벽이 없어 넒은 와이드 상칸은 냉장실로 전환해 피자박스나 큰 냄비를 통째로 보관할 수 있으며, 홈바 중간은 육류, 야채 보관실로도 쓸수 있다. 2단 구조인 하카는 냉동고로 쓰면서 쌀이나 와인 보관실로 쓸수 있어 활용성도 높였다.
김치냉장고 신제품 이름도 M9000으로 내세워 출시돼 시장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냉장고 T9000과의 연계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윤부근 사장은 “변화된 소비자들의 식생활에 다양한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는 대용량 김치냉장고에 프리미엄 냉각기술과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가진 디자인을 담았다”고 말했다.
지펠 아삭 M9000의 출고가는 410만~490만원선이며, 타임리스 엘레강트, 타임리스 노블, 타임리스 모던과 타임리스 퓨어 4가지 패턴으로 출시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