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엄마의 목소리로 동화를 들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출시됐다.
폴리다임(http://www.soriyagi.com)은 구연동화 앱 `소리와 이야기`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앱은 국내 라이선스 판으로 브레멘 음악대, 헨젤과 그레텔, 인어공주, 혹부리 영감 등 세계 명작과 우리 전래동화 그림책을 구연동화 형식으로 지원한다.
동화마다 독특한 삽화와 배경음악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녹음 기능을 이용하면 엄마 아빠가 직접 책을 읽어주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아이 본인이 책을 읽고 녹음해 멀리 있는 가족에게 전송해 들려주거나 유튜브에 올려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도 가능하다.
이 앱은 2010년 2월 일본에서 출시 직후 큰 인기를 끌며 일주일만에 앱스토어 아이패드 교육 카테고리 부문 1위에 올랐다.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모두 내려받을 수 있으며 현재 10개의 무료작품을 포함해 모두 30개 작품이 있다.
폴리다임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아이들은 부모와 동화를 직접 녹음하며 가족간 친밀함을 느낄 수 있다”며 “교육콘텐츠마저 게임화되는 현실에서 전통적인 동화 읽기 방식에 가까운 이 앱이 아이들의 독서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